AI가 단순한 기술적 유행을 넘어 기업 재무의 비효율을 제거하는 실질적인 도구로 증명되면서, AI 기반 재무 자동화 솔루션을 앞세운 핀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자본의 핵심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램프(Ramp)는 4일(현지시간) ICONIQ, 싱가포르투자청(GIC), 온타리오 교원연금 등이 주도한 신규 펀딩 라운드에서 7억 5000만 달러(약 1조 3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램프가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440억 달러(약 60조 5000억 원)로, 지난해 11월 당시 기록했던 320억 달러에서 불과 반년 만에 37% 이상 급증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금융 자본이 대거 합류했는데, 그 배경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경비 지출 보고와 송장 처리, 장부 기입 등 전통적인 재무 업무를 고도화하는 램프의 성장 잠재력이 자리 잡고 있다.
실제 램프의 플랫폼을 도입한 7만여 개 기업의 데이터 분석 결과, 5월 기준 고객사의 연간 비용 절감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으며 업무 시간 단축 폭도 3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포춘 100대 기업을 포함해 7만 개 이상의 기관이 램프의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최영미 기자 [email protected]